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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영어듣기평가 실시 14일 모든 항공기 이·착륙 금지

2024-11-12 14:02

오후1시05분부터 1시 40분까지…긴급 항공기 제외 모든 항공기 이착륙 금지

연합뉴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듣기평가가 실시되는 14일 오후 1시 05분부터 1시 40분까지 35분간 전국에서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이 전면 통제된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이 시간대 비상 및 긴급 항공기를 제외한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을 금지하고, 비행 중인 항공기는 3km 이상 상공에서 대기하도록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해당 시간대 156편의 항공기(국제선 58편, 국내선 98편)의 운항시간이 조정된다. .

국토부는 해당 시간대에 항공기 이·착륙 통제가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항공교통관제기관 등과 실시간 협력체계를 유지한다. 또 항공기 운항통제로 인한 운항 지연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출발시간을 조정하는 등 적극적인 항공교통 흐름관리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국토부 유경수 항공안전정책관은 "수능시험 당일 항공기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출발시간을 반드시 확인하고, 시험 소음을 줄이기 위한 이번 조치에 협조해 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