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ABB과학행정의 신호탄
으로 신규 서비스 2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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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신원 인증앱 '다대구'를 통한 보건증(건강진단결과서) 전자증명서 발급, 어린이집 등·하원 시간 조회 서비스가 18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이번 추가된 이 신규 서비스 2종은 대구 ABB(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과학행정의 첫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에 다대구를 통해 시행되는 보건증 전자증명서 발급 서비스는 식품업 및 공중위생업 등 법정 업종 종사자들이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디지털로 발급받을 수 있게 한다. 시민들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보건증을 확인하고 사용할 수 있다. 종이 발급을 받지 않아도 돼 보관 부담, 환경 비용이 줄어들 수 있다.
어린이집 등·하원 시간 조회 서비스는 보호자가 자녀 등·하원 여부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보안성을 높였다. 데이터 위·변조를 방지해 부모들이 자녀의 안전을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는 다대구 신규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공공·민간 마일리지 통합서비스 'D마일' 회원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29일까지 D마일 기존·신규 회원 가운데 퀴즈를 맞힌 사람 500명에게 1만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2021년 4월 출시된 다대구 앱은 공공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시민들이 쉽게 접근·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난달 기준, 누적 회원수는 6만여명이다.
류동현 대구시 AI블록체인과장은 "다대구 앱을 통해 시민들은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 서비스로 확대시키겠다"고 말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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