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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G20 정상회의 일정 시작…빈곤 퇴치·에너지 전환 논의

2024-11-19

윤석열 대통령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7일(이후 현지시각) 중남미 순방의 두 번째 방문국인 브라질에 도착했다.

이번 G20 정상회의 공식 주제는 '정의로운 세계와 지속 가능한 지구 구축'이다. 올해 회의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의장국인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등 G20 정상이 대부분 참석한다. 이들은 사회적 포용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논의를 비롯해 '기아와 빈곤 퇴치 글로벌 동맹' 결성을 위한 별도 세션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우리 정부의 글로벌 기여 방안을 밝힐 예정이다. 먼저 정상회의 첫날인 18일 윤 대통령은 '글로벌 기아빈곤퇴치 연합 출범식'에 참석해 기아와 빈곤 퇴치에 대한 우리 정부의 구체적인 기여 방안을 제시한다. 구체적으로는 대통령은 글로벌 식량위기 대응을 위한 우리 정부의 인도적 지원, 식량원조 사업 확대 등의 공약을 발표하고 기아와 빈곤 타개 및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범 G20 차원의 노력을 촉구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19일 '지속 가능한 개발과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 기후 위기 극복과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한 국제 협력을 제안하고 대한민국의 건설적 기여 의지를 표명할 계획이다.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남아프리카공화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 국가 정상들과 별도 회담도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윤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회동은 불발될 전망이다. 트럼프 측이 내년 1월20일 취임식 전까지 해외 정상들과의 회동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옴에 따라 윤 대통령은 기존 일정대로 오는 21일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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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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