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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따뜻한 기술로 세상을 잇다

2024-11-20 15:36

우수 스타트업 체리, 기부 문화 혁신으로 주목받다 최근 캐나다, 미국, 스페인 진출로 수출 실적 6만불 달성 지역 창업 육성의 결실, 대구 스타트업 어워즈

체리, 따뜻한 기술로 세상을 잇다

20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제8회 대구 스타트업 어워즈'에서 이수정 체리 대표(사진 오른쪽)가 우수 스타트업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체리 제공.

'제8회 대구 스타트업 어워즈'에서 블록체인 기반 기부 플랫폼 '체리'를 운영하는 ㈜체리가 우수 스타트업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구 스타트업 어워즈는 지역 경제 산업의 뿌리인 창업기업의 발전과 육성에 기여한 공로자를 포상하기 위해 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다.

우수 스타트업 부문은 대구에 기반(본사, 지점, 연구소)을 둔 창업 7년 이내(2017년 9월 10일 이후) 기업으로 매출·고용·투자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한다. 체리는 대구를 기반으로 하는 스타트업으로, 대구스케일업허브(DASH)에 입주했다.

체리는 투명성과 접근성을 중시하는 혁신적인 기부 시스템으로 지역 경제와 사회 공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체리가 운영하는 플랫폼 '체리'는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기부 플랫폼이다. 기부금의 모금부터 사용 내역까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체리 기부 키오스크'는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손쉽게 기부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키오스크를 통해 몇 번의 터치만으로 기부가 가능해, 복잡한 절차 없이 누구나 쉽게 기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공공장소나 이벤트, 행사 등에서 설치돼 기부의 접근성을 대폭 확장시킨 게 강점이다.

이어 '체리포토'는 사진만 촬영하면 자동으로 기부가 이뤄지는 기부 방법이라는 점에서 혁신적이다. 사용자는 소중한 순간을 기록하는 동시에 기부에 자연스럽게 동참할 수 있다. 기부를 특별한 이벤트가 아닌, 일상의 일부로 자리 잡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체리는 기부 문화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두 가지 주요 서비스를 내세워 최근 캐나다와 미국, 스페인 등 해외시장 진출에 나서 수출 실적 6만불을 달성했다.

이수정 ㈜체리 대표는 “체리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통해 기부의 문턱을 낮추고 신뢰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기부 문화에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계속해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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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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