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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호 정무수석 '기자 무례' 발언 사과

2024-11-22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이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 당시 부산일보 기자의 질문에 대해 "무례했다"고 언급한 데 대해 21일 사과했다.

홍 수석은 이날 대통령실 대변인실 명의의 공지를 통해 "지난 19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 관련 답변 과정에서 정무수석으로서 적절하지 못한 발언을 한 점에 대해 부산일보 기자분과 언론 관계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정무수석으로서의 본연의 자세와 역할을 가다듬겠다"고 덧붙였다.

홍 수석은 지난 19일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기자회견 관련 질의에 "대통령에 대한 무례라고 생각한다" "태도를 시정해야 한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대통령실 지역기자단은 성명을 통해 "홍 수석은 기자의 질문을 자의적으로 확대 해석했을 뿐만 아니라 언론의 역할과 기자의 사회적 책임을 부정했다"며 "홍 수석의 사과와 해명, 대통령실의 책임 있는 입장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취재나 언론 활동을 약화시킬 수 있는 모든 발언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대통령실의 이 같은 '대언론 대응'으로 피해를 받는 기자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권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홍 수석이 국민을 대신한 기자 질문에 무례하다고 한 건 국민에게 무례하다고 한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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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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