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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에 '대구경북 행정통합' 지지 대자보 등장

2024-11-22 16:05

'대구경북 통합 대학생 위원회' 게시
대자보서 "청년미래 위해 통합 외치자" 주장

대학가에 대구경북 행정통합 지지 대자보 등장
최근 대구 한 대학에 게재된 대자보. <대구경북 통합 대학생 위원회 제공>

최근 대구경북 대학가에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지지하는 대자보가 등장했다.

대구경북 통합 대학생 위원회는 경북대와 계명대, 대구대, 영남대 등 대구경북 11개 대학에 '아직도 행정통합이 남 일이라 생각합니까'라는 제목으로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지지하는 내용의 대자보를 게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대자보에서 "대구와 경상북도는 대한민국의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며 역사상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온 곳"이라며 "하지만 현재는 어떠한가. 우리 청년은 이곳을 강제로 떠나고 있으며 수많은 인재를 배출했다는 것은 옛말이 됐다"고 했다.

이어 "우리 청년은 고향을 떠나, 꿈을 위해, 생계를 위해, 취업이라는 명목하에 가족, 친구를 등지고 고향을 떠나야 했다. 만약 대구경북에 꿈을 펼칠 기회가 있었다면 달라졌을 이야기"라며 "우리 고향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변화에 앞장서달라"고 했다.

위원회는 "우리가 있는 대학을 떠나 사회에 진출을 했을 때 꿈과 기회가 있는 우리의 고향 대구경북을 만들기 위하여 우리의 목소리를 외쳐본다. 더 이상 통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우리 청년의 미래를 위해, 우리 삶의 터전인 고향을 위해 우리 모두 통합에 대한 목소리를 외쳐야한다. 변화는 필요하다. 정치적 놀이에 좌지우지 되는 것이 아닌 바람직한 통합을 위해 우리 친구들이 통합에 목소리를 외치자"라고 주장했다.

대구경북 통합 대학생 위원회는 "우리는 대구경북에 대학생이거나 또는 청년으로, 이번 대구경북 통합 문제를 보며 같은 뜻을 가진 이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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