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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진핑 'APEC 경주' 찾을 듯"

2024-11-25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신원식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24일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시 주석의 방한 가능성에 대해 "내년 경주 APEC을 계기로 방한할 가능성이 높다"며 "참고로 2026년 의장국이 중국이기 때문에 가능성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

신 실장은 한중 관계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맞아 변화할 가능성에 대해 "한미동맹이 튼튼하면 한중 관계를 개선시킬 레버리지를 우리가 가질 수 있다"며 "기회의 창이 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 실장은 윤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인과 긴밀한 소통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취임 전 얼른 만나자는 말을 트럼프 당선인이 먼저 3∼4차례 했다"면서 "그 뒤로 트럼프 당선인 측에서 취임 전 외국 정상을 만나지 않겠다는 원칙을 세운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