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현장 찾아 '설비강건화TFT' 발족 지시
사내메시지 통해 안전 최우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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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1일 포스코그룹 제10대 회장으로 선임된 장인화 회장이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포스코 제공> |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연이어 화재가 발생한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을 찾고, '설비강건화TFT'를 발족할 것을 지시했다.
26일 장 회장은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 현장을 둘러보고, 전 그룹사 임원과 직책자에게 안전현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현장안전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강조하고 사내외 최고 수준의 안전, 설비·정비 전문가들로 구성된 '설비강건화TFT'를 즉시 발족할 것을 지시했다.
설비강건화TFT는 국내외 모든 제철소 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현장 점검과 설비강건화 플랜을 수립·실행하는 등 강력한 후속 조치를 할 예정이다.
장 회장은 모든 경영활동에서 안전이 최우선으로 확보될 수 있게 작업환경 개선을 당부하는 내용이 포함된 사내메시지도 보냈다.
장인화 회장은 "연말이 다가오면서 근무 기강이 느슨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져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라며 "안전한 환경 속에서 업무를 마치고 떠날 수 있도록 인력과 예산 등 그룹의 자원을 최우선으로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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