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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이 청년 공유 공간으로 재탄생

2024-11-28 17:51

포스코이앤씨, 도시혁신스쿨 활동 대구서 성료

고택이 청년 공유 공간으로 재탄생
오래된 집을 수리한 청년공유공간 '오려무나'.<포스코이앤씨 제공>

경북대 인근의 노후화된 마을환경이 대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로 재탄생했다.
포스코이앤씨는 28일 '도시혁신스쿨 활동'의 일환인 오래된 집을 리모델링해 청년 공유 공간으로 만든 '오려무나' 헌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시혁신스쿨'은 지속 가능한 도시 마을 조성을 목표로 포스코이앤씨가 2020년부터 진행해오고 있으며, 건설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자체와 대학 등과 함께 도시재생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생활 여건 개선 등 지역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 제공 프로그램이다.

참여 대학생들은 '도시혁신프로젝트' 과목을 수강해 도시 재생지역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여름 방학 기간 동안 자원봉사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의 참여로 우수 아이디어를 실현한다.
올해 진행한 도시혁신스쿨 활동은 대구 북구청, 서울여대, 서강대, 한국해비타트가 참여해 도심 속 낙후된 마을환경을 개선했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서울여대, 서강대 등 11개 대학 59명의 학생이 '도시 재생 프로젝트' 수업에 참여했으며, 우수 아이디어로 청년 공유 공간 '오려무나'가 선정됐다.

'오려무나' 는 대구 북구 복현1동에 있는 50년 이상 오래된 빈집을 리모델링 한 공간이다. 화이트와 우드 톤으로 내부를 보수하고, 화장실과 작은 화단을 설치해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 공간은 대구 복현 1동 주민들에게 헌정됐다. 그동안 동아리 활동 공간이 부족했던 경북대 학생들이 '오려무나'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혁신스쿨에 참여한 경북대 김경림 씨는 "아이디어에서 그치지 않고 현실로 옮기는 모든 과정에 참여할 수 있어서 뜻 깊었다"며 "현실로 옮기는 과정이 얼마나 어려운지도 몸소 배울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건설사로서 업(業)과 관련된 주요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서 '도시혁신스쿨'의 의미가 깊다.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도시재생에 대해 깊이 고민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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