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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초 대구 분양시장 문 활짝

2024-11-28
연말연초 대구 분양시장 문 활짝
옛 대구MBC자리에 들어서는 포스코이앤씨의 더샵 주상복합단지 투시도. 포스코이앤씨 제공

이미 공사가 진행 중인 후분양 물량들이 대거 풀리면서, 연말연초 대구 신규 분양시장 문이 활짝 열릴 전망이다.
28일 영남일보 취재결과, 다음 달엔 옛 동부정류장 자리에 공사 중인 후분양 아파트 '더 팰리스트 데시앙'이 분양에 나선다. 지하 3층~최고 20층 규모로 8개동에 아파트 418세대, 오피스텔 32실 등 총 450세대로 조성된다.

수성구 범어동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선분양 아파트 '범어 자이르네'도 다음 달 분양 예정이다.
'범어 자이르네'는 총 173세대(아파트 103세대, 오피스텔 70실) 규모로 아파트의 경우 84㎡ 단일 평형으로 공급된다. 2028년 9월 입주 예정으로 분양가는 10억~11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범어자이르네 시행사 관계자는 "땅값이 워낙 비싼 입지인 데다 최근 공사비 상승 등의 여파로 시행사 입장에서도 분양가를 낮게 책정하기가 힘든 상황이다. 세대수가 많지 않기는 하지만 조망이 잘 나온다. 현재 대구에 공급이 많이 줄어들었기에 입주 시점 때 가격 상승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수요자들의 진입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대구 중구 남산동 옛 대한적십자병원에 들어서는 '반월당 반도 유보라'는 내년 초 분양될 전망이다. 아파트 147세대(84㎡ 단일 타입), 상가 55실이 건립된다. 이미 아파트 분양 영업을 시작했고, 분양대행사 결정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시공사인 반도건설 홈페이지에선 내년 3월 분양 예정이라고 전했다.

수성못 영구조망 아파트로 주목받는 '더파크 수성못(수성구 지산동)'는 사업시행변경 등의 영향으로 분양시점이 밀리며 내년 초에 준공 후 분양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123세대(아파트 108세대·오피스텔 15실)로 현재 준공이 임박한 상태다.

동구 신천동 옛 고속버스터미널 후적지에 공급되는 후분양아파트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322세대) 역시 내년 초 분양이 목표다.


대구의 또다른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주목받는 포스코이앤씨의 더샵 주상복합단지(옛 대구MBC부지, 아파트 604세대·오피스텔 148실)도 내년 4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 1번지라는 상징적 입지에 국평 없이 전용 136.6㎡(53평) 이상의 대형 평형으로만 조성된다. 아직 단지명은 정하지 않았다. 입주는 2026년 초 예정이다. 기존 고가의 구축 아파트 거주자들이 신축 갈아타기로 눈독을 들이는 단지로 대구 시장에 미치는 여파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이미 공사가 진행 중인 후분양 물량들이 분양시장으로 나오게 된다. 또한 금리 인하로 시장의 매수 심리 회복 기대감에 분양을 미뤘던 단지들도 분양시기를 저울질할 수도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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