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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맛집] 대구 중구 씨티씨(CTC)커피, 겉바속촉 소금빵 반 가르자 솔솔~ 버터향 매료돼

2024-11-29

맛나게, 멋나게~

[대구 맛집] 대구 중구 씨티씨(CTC)커피, 겉바속촉 소금빵 반 가르자 솔솔~ 버터향 매료돼
씨티씨커피의 커피와 소금빵.

소금빵이 한때 유행할 때 프랜차이즈 빵집에서 먹어보고 다소 실망했던 기억이 있다. 심지어 '무슨 맛으로 이걸 먹는 걸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다가 뒤늦게 지난여름 대구 중구 남산동 씨티씨(CTC)커피 로스터즈에서 소금빵을 먹어보고 생각이 달라졌다.

씨티씨 커피의 소금빵은 반을 가르면 버터 향이 콧속으로 훅 들어온다. 빵을 먹는 내내 이 향이 느껴졌다.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는 의미의 신조어)'해 먹는 재미가 있다.

기본 소금빵 외에 우유생크림소금빵, 땅콩크림소금빵 등을 맛볼 수 있다. 추로스 휘낭시에, 마카다미아 휘낭시에 등 휘낭시에도 판매한다. 씨티씨커피의 휘낭시에는 흔히 볼 수 있는 휘낭시에와 달리 다소 부피가 크고 길이도 긴 편이다.

커피도 기본 이상은 한다. 카페라테 등 우유가 들어가는 커피는 귀리 우유로 옵션을 변경할 수 있는데, 더욱 고소해진 맛의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카페 규모는 작지만, 나무색의 가구로 꾸며져 따뜻한 분위기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다. 통창으로 되어 있는데, 바로 앞에 천주교 대구대교구청의 붉은 벽돌 담벼락이 보여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다. 카페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다 보면, 이 담벼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방문객도 자주 보인다.

이곳 외에도 수성구 범어동, 달서구 진천동에 씨티씨커피 지점이 있어 동네 가까운 곳에서도 씨티씨커피의 소금빵을 맛볼 수 있다.

글·사진=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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