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용 트로프 덮개 탈부착 Tool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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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철도안전 혁신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대구교통공사 관계자들이 이를 기념하고 있다. <대구교통공사 제공> |
대구교통공사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철도안전 혁신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철도안전 혁신대회는 철도안전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철도운영기관의 안전문화 확산 및 철도안전 증진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총 54건(기관 25, 국민 29)의 사례가 접수됐다. 예선을 통과한 10건(기관 5, 국민 5) 중 2건이 공사의 사례다.
공사는 '철도용 트로프 덮개 탈부착 Tool'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덮개 중량물 반복작업 시 근골격계 질병 예방을 위해 지렛대 원리를 이용, 트로프 덮개 양 측면을 강하게 압착해 들어 올리고 운반할 수 있는 도구다.
그간 수·송배전선로 전력케이블 정기점검을 시행하려면 20㎏의 중량물 트로프 덮개를 연간 6천 개 탈부착해야 했다. 작업 중 신체 끼임 사고 우려 및 근골격계 질환 유발 등 여러 산업재해 사고에도 노출됐다.
공사는 올해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최우수 운영기관 선정, 재난관리평가 4년 연속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 선정 등 안전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시민안전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철도안전을 위해 우수한 아이디어 발굴 및 기술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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