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나 숨져
2명도 중상 수준 화상 입어…나머지는 연기흡입 등
포항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
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는 등 총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일 오전 11시 33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동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16명의 인명피해를 내고 1시간여 만인 낮 12시 40분쯤 완진됐다.
이 불로 주민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고, 2명이 중상 수준의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또 13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으며 발화 세대인 4층 32평도 모두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차량 23대와 55명의 인력을 투입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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