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척간두의 대한민국…모든 민주 세력 힘 합쳐야"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문 전 대통령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했다"며 "국회가 신속하게 나서서 무너지는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의 발언은 전직 대통령으로서 현직 대통령의 계엄 선포에 대한 이례적인 비판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이어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는 상황을 좌시할 수 없다"며 "모든 민주 세력이 힘을 합쳐 민주주의를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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