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정인장애인복지회 성과공유대회 성료
"자립기반, 사회통합 가능성 증명한 한 해" 평가
![]() |
최재훈 달성군수는 여성문화복지센터 국화홀에서 열린 '정인장애인복지회 성과공유대회'에서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통합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참석자에게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달성군 제공> |
![]() |
최재훈 달성군수와 정인장애인복지회 관계자들이 '정인장애인복지회 성과공유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달성군 제공> |
![]() |
2024 정인장애인복지회 성과공유대회에 참석한 이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달성군 제공> |
정신적 장애인의 자립과 지역사회의 연대를 주제로 한 '2024 정인장애인복지회 성과공유대회'가 지난 5일 대구 달성군 여성문화복지센터 국화홀에서 열렸다.
'정인에서 삶을 짓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신적 장애인과 가족,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의 성과를 공유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과로 증명한 자립 가능성…장애인 수상자들 빛나
행사에서는 장애인 근로자 박소현이 달성군수상을, 윤은주가 달성군의장상을 수상했다. 각각 상금 50만 원을 받으며 성과를 인정받은 이들은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기여 가능성을 증명했다.
아울러 해피사운드콰이어의 지휘자인 최성일 씨와 한국마사회 대구지사에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들은 정인장애인복지회의 지속 성장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매출 15% 증가·합창단 창단…장애인 고용 성과 눈길
정인장애인복지회가 운영하는 카페 및 베이커리는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 증가하며 장애인 근로자 18명을 고용하는 성과를 냈다.
또한, 정신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해피사운드콰이어' 합창단은 창단 첫 해 지역사회에서 3회의 공연을 선보이며 장애인과 지역 주민 간의 연결고리를 강화했다.
특히 정신적 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 '붓 그리고 사람 전시회'는 장애인의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며 지역사회의 인식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애인 자립 지원, 지역사회와 함께"
최재훈 달성군수는 축사를 통해 "정인장애인복지회는 정신적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통합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복지 정책을 통해 장애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봉우 정인장애인복지회 대표이사는 "회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가치를 발견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자부심을 느꼈다"며 "내년에는 장애인 고용 확대와 최저임금 달성을 위해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합창단과 작가 양성 사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대회는 장애인의 자립과 지역사회의 협력 모델을 제시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장애인과 지역사회의 공존 가능성을 증명한 이번 행사는 장애인 복지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