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포함 경찰청·국회경비대 등 4곳 압수수색
윤 대통령 내란 혐의 고발…출국금지 상태에서 첫 강제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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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연합뉴스 |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이 11일 대통령실을 포함한 4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수단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 경찰청, 서울경찰청, 국회경비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통령실 압수수색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사실상의 첫 강제수사로 평가된다. 윤 대통령은 내란 혐의로 고발돼 현재 출국금지 상태다.
특수단은 앞서 긴급체포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의 집무실 등에서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원들의 출입 통제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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