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윈터(왼), 엔하이픈 정원(오). 인스타그램 캡쳐. |
걸그룹 '에스파' 윈터(23·김민정)와 보이그룹 '엔하이픈' 정원(20·양정원)이 온라인 상에 유포된 사진을 통해 열애설에 휩싸였다.
11일 엑스(X·옛 트위터)에는 윈터와 정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데이트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이날 말고도 다른 날 올릴 거 많은데 참을게", "앞으로 연말이라 같은 스케줄 많을텐데 좋겠다"며 윈터와 정원이 서울 청담동의 한 바에서 만남을 가졌다고 주장하는 글과 함께 사진을 여러 장 업로드 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사진 속 윈터로 추정되는 여성의 옷차림을 보고 "윈터가 챌린지에서 착용한 옷과 유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열애설과 관련해 윈터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사실 무근"이라며 "사진 유포자는 금전을 목적으로 한 매체에 연락, 당사와 직접 소통을 시도하려 했으나 해당 매체가 금전 목적 제보는 연결해줄 수 없다고 거절하자, 악의적으로 유포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법적 조치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원의 소속사인 빌리프랩도 해당 열애설에 대해 부인하며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악성 루머를 생성 및 확산하는 행위에 대해 강경대응 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윈터는 2020년 에스파로 데뷔했다. 에스파는 올해 '슈퍼노바' '아마겟돈' '위플래시' 등의 곡들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명실상부 톱 걸그룹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또 정원은 2020년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를 통해 결성된 엔하이픈으로 데뷔했다.
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
장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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