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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국민 그만 고생시키길…탄핵 피할 수 없어"

2024-12-11 15:04

"계엄내란으로 인한 고통, 국회가 조기에 종식시켜야"
"합헌적 대통령 권한대행 시급…외교·안보 공백 막아야"

문재인 국민 그만 고생시키길…탄핵 피할 수 없어
올 1월 1일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 캡처.

문재인 전 대통령이 "탄핵은 피할 수 없는 길"이라며 국회의 책임과 역할을 강하게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추위 속에 국민들을 그만 고생시키기 바랍니다. 우리 국민들과 국회가 민주주의를 지켜냈습니다"라며 최근 비상계엄 사태 속에서도 국민과 국회의 민주적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계엄내란으로 인한 국민의 고통과 국격 추락을 조기에 종식시키는 것은 국회에 달려 있습니다. 질서 있는 퇴진의 방법은 국민의 뜻과 헌법 절차를 따르는 길밖에 없습니다"라며 국회가 헌법적 절차에 따라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은 "불행한 일이지만 탄핵은 피할 수 없는 길이 되었습니다"라며, 합헌적인 대통령 권한대행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세계가 공인하는 합헌적인 대통령 권한대행을 바로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정상적인 외교와 군 통수권 행사가 불가능합니다"라고 지적하며 외교와 안보 공백을 우려했다.

마지막으로 문 전 대통령은 "국회의원들은 각자 헌법기관으로서 이러한 점들을 깊이 생각해 주길 간곡히 당부합니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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