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클럽 이적설 속 잔류 유력…최대 2028년까지 토트넘과 동행
부상·부진 논란에도 이어지는 신뢰…팬들 "토트넘의 영원한 주장"
손흥민 인스타그램. |
손흥민(31)이 토트넘 홋스퍼와 최대 3년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1년 계약 연장을 발동해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시즌 종료 전 장기 계약에 합의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계약이 성사되면 손흥민은 2027-2028 시즌까지 토트넘에 머물게 된다.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잡았다. 이번 재계약이 이루어진다면 그는 13년간 토트넘 유니폼을 입으며 사실상 '종신 계약'에 가까운 기록을 남길 전망이다.
최근 손흥민은 부상과 부진으로 비판을 받았다. 특히 첼시전에서는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고, 경기 후 "모든 비난을 내가 받겠다"며 책임감을 드러냈다. 일부 전문가들은 그의 경기력이 전성기 대비 하락했다며 대체자를 찾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손흥민의 가치를 인정하며 재계약 협상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적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 연장 절차를 시작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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