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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국가 산단에 AI 데이터센터· 수소연료전지발전소 들어선다

2024-12-13 15:24

경북도·구미시·<주>구미하이테크에너지·<주>코람코자산운용 대규모 MOU 체결

구미 국가 산단에 AI 데이터센터· 수소연료전지발전소 들어선다
구미 국가 5산단에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AI데이터센터 및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조감도. 경북도 제공

경북 구미 국가 5산단에 대규모 AI 데이터센터와 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2028년까지 건립된다. 이로써 글로벌 에너지 경쟁에서 최적의 투자지역으로 부상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북도는 13일 구미시청 대회의실에서 경북도와 구미시, <주>구미하이테크에너지, <주>코람자산운용이 참여한 가운데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기업은 구미 국가5산단에 100㎽ 규모의 AI 데이터센터와 60㎽ 규모의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2028년까지 건립하기로 했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북도와 구미시는 약 2조원 투자 유치 성과와 함께 직접 고용 185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됐다. 탄소중립 및 디지털 전환 시대를 선도할 핵심 인프라를 선점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미 국가 5산단에 들어설 데이터센터는 AI 확산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수도권 전력 불안 해소와 지역 간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경북도의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한 '경북형 에너지 대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은 2023년 한국전력통계 기준 전력 자립률 215.6%로 전국 1위를 기록 중이다. 발전량은 전국의 16.1%를 차지해 대한민국 에너지 안보의 핵심 지역으로 자리잡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이번 투자를 통해 AI 데이터센터를 집적화하고 국가 첨단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경북은 풍부한 에너지원을 바탕으로 기업에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를 활용해 대규모 투자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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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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