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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읍 생활개선회가 '이웃사랑 천사냉장고'에 직접 만든 밑반찬을 기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
청도군에서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청도읍 생활개선회(회장 이금선)는 매월 첫 월요일마다 '이웃사랑 천사냉장고'에 직접 만든 밑반찬을 기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 반찬들은 지역의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필요한 만큼 가져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 김용부 청도읍장은 "반찬 나눔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위로가 된다"며 "생활개선회의 정성 어린 활동이 지역 공동체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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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여성자원활동센터가 청도군자원봉사센터에서 '행복 가득 사랑의 밑반찬·떡국 나눔 행사'를 가졌다. <청도군 제공> |
청도군 여성자원활동센터(회장 이명순)도 지난 16일, 청도군자원봉사센터에서 '행복 가득 사랑의 밑반찬·떡국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 27명이 참여해 정성스럽게 밑반찬과 떡국을 준비했다. 이렇게 마련된 음식은 관내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2백여 세대에 전달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명순 회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랑을 나누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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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읍 새마을 3단체가 라면 40박스(시가 1백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청도군 제공 |
화양읍 새마을 3단체(협의회장 손성찬, 부녀회장 김순자, 문고회장 박미하)도 같은 날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라면 40박스(시가 1백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손성찬 협의회장은 "추운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동명 화양읍장은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새마을 3단체에 깊이 감사드리며,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박준상
청도에서 일기 쓰는 기자 박준상입니다. https://litt.ly/junsang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