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리더십 위기와 의료정상화 방안, 대구서도 주요 화두
대구경북 회원들, 의사 인력 증원·정책 대응 해법에 주목
![]() |
제43대 대한의사협회장 후보자. |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제43대 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19일 대구에서 정책과 비전을 놓고 경쟁한다. 대구지역 설명회는 이날 오후 7시 대구시의사회관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후보들은 의료계 위기 해결책과 공약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부산에서 열린 설명회에선 후보들이 리더십 부재, 의료사태 해결, 회원 소통 강화를 핵심 과제로 꼽았다. 공통질문으로는 전임 회장의 불신임 원인과 의료사태 해결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각 후보는 국민과의 소통, 정부 정책 대응, 회원 단합을 통한 위기극복을 강조했다.
대구 설명회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개회와 인사말을 시작으로 후보들은 각자 공약과 비전을 발표한 뒤, 공통질문과 회원 질의에 응답할 예정이다. 특히 리더십 위기와 의료 정상화 방안이 핵심 화두가 될 전망이다.
대구경북 지역 회원들은 의협의 신뢰 회복과 리더십 재정립을 위한 후보들의 구체적인 해법에 주목하고 있다. 후보들은 의료계의 가장 큰 난제인 의사 인력 증원 ·의료계 소통 부재, 정부 의료정책 대응 방안 등을 중심으로 대안을 제시하며 표심잡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43대 회장 선거 출마 후보자는 △김택우(전국시도의사회장협의회장·기호 1번) △강희경(서울의대 병원 교수·기호 2번) △주수호(미래의료포럼 대표·기호 3번) △이동욱(경기도의사회장·기호 4번) △최안나(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 겸 대변인·기호 5번) 등 5명이다.
이번 선거 1차 투표는 내년 1월 2~4일까지 전자 투표로 진행되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통해 최종 당선자가 확정된다. 결선투표는 1월 7일과 8일에 치러진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