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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역 주차난 해소 전망…동측 주차장 신설 가시화

2024-12-19

-국가철도공단, 철도유휴부지 사업 최종 선정

포항역 주차난 해소 전망…동측 주차장 신설 가시화
포항역 전경<포항시 제공>

포항역의 고질적인 문제인 주차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는 역사 인근의 유휴 부지에 주차장이 신설되기 때문이다.

19일 포항시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이날 철도유휴부지 활용사업 제안 공모에서 '포항역 복합공간 및 주차장 조성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모는 국가 소유의 철도 유휴부지를 주민 친화적 공간 또는 지역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사업이다.

시가 제안한 사업은 약 900면의 주차장과 산책로, 소갤러리, 이동식 전시관 등 복합공간 조성안을 담고 있다. 2025년 12월까지 주차장 및 선상 연결통로 공사를 완료한다는 목표다. 현재 포항역은 KTX가 하루 48회 왕복, SRT가 2회 왕복 운행하고 있다. 올해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 준공됐고, 2027년 평택~오송 복복선이 개통되면 이용객 증가로 인해 포항역 주차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포항역은 현재 임시로 사용 중인 임시주차장이 405면에 그치, 극심한 주차난을 겪고 있다. 여기에다 2025년 KTX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으로 폐쇄 예정이어서 포항역 주차장 확충은 매우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포항시는 20년간 국유지 사용료를 면제 받는다. 다만, 선상 연결 통로 건립에 따른 국비 미확보의 경우 포항시가 전액 부담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시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들의 숙원이던 포항역 주차난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역 주차장 확장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한 김정재 국회의원은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 준공, SRT 증편 등 포항역은 앞으로 더 많은 이용객이 방문할 것"이라며 "시민의 편의를 위해 포항역 주차장 신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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