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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2024 대한민국 인재상’에 도내 고교생 4명 선정

2024-12-20 13:41

과학·기술·창업 등 다양한 분야 두각 우수 인재
학생들의 꿈과 재능 지원 위해 지속적 정책 추진

'2024 대한민국 인재상'에 선정된 (왼쪽부터)조은우, 장우진, 나지홍, 김준성 학생.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인재상'에 도내 고등학생 4명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학생들은 조은우(경산과학고 2학년), 장우진(포항제철공업고 3학년), 나지홍(포항제철고 1학년), 김준성(경주정보고 3학년)으로, 각자 과학, 기술, 창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우수 인재들이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만 15세에서 34세 사이 대한민국 청년 중 미래 사회를 선도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수여된다.

조은우(경산과학고) 학생은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우수상, KAIST 캔 위성 경연대회 최우수상, 삼성휴먼테크 논문 대상 은상 등 과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장우진(포항제철공업고) 학생은 전기기능사 등 5개의 자격증을 보유하며, 발명 및 창업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기술력을 보여줬다.

나지홍(포항제철고) 학생은 창의력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특허청장상, AI SDGs 캠프 혁신가상 등 다수의 상을 받으며 과학 분야의 재능을 인정받았다.

김준성(경주정보고) 학생은 중학교 시절부터 공기업 취업 후 학업을 이어가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22개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국민연금공단과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동시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임종식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보여준 뛰어난 성과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을 펼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이번 수상이 지역 내 우수 인재 발굴과 지원 정책의 결실로 보고,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잠재력을 개발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