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및 부정기 노선, 12월20일∼2025년 상시 모집
일본 나고야, 대만 가오슝 등 '정책노선' 포함 눈길
대구국제공항 전경. 영남일보DB |
대구시가 내년도 대구국제공항 국제노선 신규취항 항공사 공개모집에 나서면서, 내년 대구공항 취항 국제노선이 늘어날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은다.
대구시는 최근 대구공항 국제노선 신규취항 항공사업자 공개모집 공고를 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공항 이용자들의 편의 증진과 활발한 국제교류 등을 위해 국제노선 신규취항 항공사 공개모집을 진행하게 됐다"고 했다.
이번 공개모집 신청 대상은 대구공항 정기 및 부정기 국제노선 신규개설 국내외 항공사업자다. 정해진 기준·절차에 따라 재정 지원이 이뤄진다.
지원 대상은 취항일 기준 1년 이내 정기운항 실적이 없는 정기 또는 부정기 노선이다. 구체적으로 일반노선과 정책노선이 있는데, 지원 기준과 상한에서 다소 차이가 난다.
정책노선의 경우, 지역 경제·관광·국제교류 활성화에 기여하며, 관련 기관(부서)의 의견 수렴 후 설정된 17개 노선(12개국)이다. 일본 나고야·히로시마, 중국 칭타오·광저우·타이위안·청두, 대만 가오슝,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베트남 호치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조호바루, 필리핀 마닐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등이 있다. 일반노선은 정책노선 이외 노선이다.
모집 기간은 20일부터 내년 예산 한도 소진 시까지다.
한편, 현재 대구공항은 일본 도쿄·오사카·후쿠오카, 중국 상하이·장가계, 베트남 다낭·나트랑, 태국 방콕, 대만 타이페이 등을 오가는 국제노선이 운항 중이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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