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고 많았습니다'…핀잔 아닌 인정으로 느껴"
제명 논란에 "국회의원으로서 책무 다한 소신 행동"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 김예지 의원 페이지북.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두 번 모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진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전 대표로부터 응원의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21일 공개된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한 전 대표가 첫 번째 탄핵안 표결 다음 날 '노고 많았습니다. 응원합니다'라는 두 문장짜리 메시지를 보내왔다"며, "핀잔이나 훈계가 아닌 메시지였기에 나의 행동을 인정받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한 자신을 둘러싼 제명 요구 논란에 대해서는 "의총에서 '제명당할 각오로 말한다'고 발언했지만, 당내 일부 의견이 와전된 것"이라며 "국회의원으로서 책무를 다한 결과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끝으로 "탄핵 표결은 특정 정당이 아닌 국민을 대리한 결정이었다"며, 소신에 따른 행동이었음을 강조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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