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현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7일 코스닥 시장에서 삼현(437730)은 오후 1시5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2.37%(1700원) 올라 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현은 최근 주주가치 제고와 임직원 성과 보상을 위해 1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발표한 바 있다.
삼현은 이번 자사주 매입을 위해 한국투자증권을 신탁 기관으로 선정했으며,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 12일까지다.
이번 결정은 상장 이후 지속적으로 주주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있는 삼현의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받는다.
삼현은 상장 이후 주주환원 정책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힘써왔다. 이번 자사주 취득은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앞으로도 주주 친화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1988년 설립된 삼현은 지난 3월 코스닥에 상장한 자동차·방산·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이다. 2014년 국내 최초로 듀얼클러치트랜스미션(변속기)을 양산하기 시작, 로봇 산업의 핵심 부품 개발에 집중하면서 모터·제어기·감속기 설계 기술을 내재화한 '3-in-1 통합 솔루션' 기술력을 통해 단일 모듈 제품 구현 및 고출력·고정밀·컴팩트화에 성공했다.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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