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노동조합, 사회적 책임 실천 나서

-노조, 지역사랑상품권 1억 원 포항시에 기부

-노사가 공동 조성한 기금 활용

-지역사랑상품권 1억 원 기부

-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활용 예정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27일 포항시 북구청에서 포스코노동조합이 포항 지역사랑상품권 1억 원을 포항시에 전달했다.<포스코 제공>

포스코노동조합(포스코노조)이 노사상생 활동의 첫걸음으로 포항시에 1억 원을 기부했다.
포스코노조는 지난 27일 포항시 북구청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포스코노동조합 김성호 위원장, 포스코 김대인 포항제철소 행정부소장(예정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지역사랑상품권 전달식을 개최했다.

기부금은 포스코 노사가 올해 공동으로 조성한 노사상생기금을 활용해 마련했으며, 소년 소녀 가장과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포스코노동조합은 회사와 지역사회의 동반자로서 신뢰와 상생의 노사문화 조성과 지역 사회 등 이해관계자와의 공생을 위한 사회적 책임 실천 차원에서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노조 김성호 위원장은 "포스코노동조합은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노조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이라며 "포스코 직원 뿐만 아니라 지역 시민, 나아가 국민들에게 지지받는 노동조합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 김대인 포항제철소 행정부소장(예정자)은 "2024년 임금교섭 결과에 따라 노사가 공동으로 노사상생기금을 조성했는데, 첫 사용처로 이렇게 뜻깊은 곳이 선정돼 뿌듯하다"며 "포스코노동조합의 K-노사문화 활동이 더욱 확산해 배려와 희망이 가득한 사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의 이웃들을 먼저 생각해준 포스코노조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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