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인력 100%, 환자 교육 100%! 영남대병원의 암 치료 노하우
수술 사망률·재입원율 모두 낮춰…결과로 입증된 치료 우수성
영남대병원 전경. |
영남대병원(병원장 신경철)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2년 2주기 1차 대장암·위암·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하며 국내 암 치료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평가에서 영남대병원은 대장암 94점, 위암 90.11점, 폐암 91.58점으로 각각 종합점수 전국 평균을 상회 하는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암 치료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2주기 암 적정성 평가를 도입했다.
평가는 암 진료 전반에 대한 다각적 분석을 통해 평가대상을 확대하고, 치료과정 중심에서 환자 중심 및 치료성과 중심으로 개편된 지표를 적용했다.
평가지표는 크게 구조영역, 과정영역, 결과영역으로 나뉜다.
영남대병원은 구조영역에서 대장암, 위암, 폐암 치료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100% 갖춰 뛰어난 암 치료 역량을 입증했다.
과정영역에서는 다학제 진료 비율에서 대장암과 폐암 모두 목표치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보였다.
또한,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교육·상담 실시율은 모든 암종에서 100%를 기록해 환자 중심 치료에 앞장섰다.
결과영역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수술 사망률과 수술 후 퇴원 30일 이내 재입원율 등 치료성과를 가늠하는 주요 지표에서 3개 암종 모두 낮은 수치를 보이며, 우수한 치료 결과를 증명했다.
신경철 병원장은 "영남대병원은 암 치료 분야에서 고난도의 전문성을 요구받는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정확한 진단과 최적의 치료는 물론, 치료 후 삶의 질 개선까지 책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와 동행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영남대병원의 이번 1등급 획득은 암 치료를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이 결실 맺은 사례로, 지역 의료계의 자부심을 한층 높이고 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