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톱 10서 12월 4주 4억8천760만 시청 시간 기록
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2에 등장하는 영희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 10'에 따르면 지난 12월 넷째 주(23∼29일)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의 시청 시간은 4억8천760만 시간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
넷플릭스의 신작 시리즈 '오징어 게임 2'가 공개된 지 첫 주만에 기록적인 성과를 올렸다.
1일 넷플릭스가 발표한 '넷플릭스 톱 10'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지난 12월 넷째 주(23~29일) 4억8천760만 시간의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전체 러닝타임(7시간 10분)으로 나눈 시청 수는 6천800만이었다.
비영어권 TV 부문 1위인데다 같은 기간 영어권 TV 부문, 영어·비영어권 영화 부문과 비교해도 압도적이다.
전작인 시즌1이 공개 첫 주인 2021년 9월 넷째주에 세운 4억4천873만시간을 넘어선 수치이기도 하다. 국가별로는 한국과 미국, 일본, 프랑스, 인도, 호주 등 92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오징어 게임2 흥행은 전작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즌 1이 후속작 흥행에 힘 입어 12월 넷째 주 주간 3위를 기록하면서 '역주행' 했다. 시즌1의 시청시간은 6억7천100만 시간, 810만 시청 수였다.
이제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최종 기록'이다. 시즌1은 누적 22억52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높은 흥행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한편, 넷플릭스 올해 중 시즌3도 공개할 예정이다. 시즌3에 할리우드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등장할 수 있다는 설도 있었지만, 넷플릭스 측은 이를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부인하는 해프닝도 발생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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