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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미키 17’ 북미 개봉 한달 빨라진다

2025-01-01

테스트 스크리닝 이후 호평 이어져 봄방학 시즌까지 한달 앞당겨 개봉

봉준호 ‘미키 17’ 북미 개봉 한달 빨라진다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 '미키 17'의 북미 개봉이 내부평가에서 호평에 힘입어 한달여 앞당겨진다. <'미키 17' 예고편 캡처>

오는 3월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로 개봉하는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 '미키 17'의 미국 개봉이 한달여 앞당겨진다.

'미키 17'의 배급을 담당하는 워너브라더스 코리아는 테스트 스크리닝의 좋은 반응과 호평에 힘입어 북미 개봉일을 기존 4월18일에서 한달 앞당긴 3월7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봉준호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영화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었다가 죽으면 다시 프린트 되는 소모품 미키가 17번째 복제 과정에서 예기치 않은 상황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죽은 줄 알고 18번째 미키가 프린트 되는 과정에서 미키 17호가 미처 죽지 않았음을 확인하면서 낯선 상황이 전개되는 것. 북미 개봉일 3월7일은 봄 방학이 시작되는 시점으로 제작사의 작품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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