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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대구 달성군수 신년 인터뷰 "대구 편입 30년, 지역경제 중심지로 도약"

2025-01-06

"영재학교 추진 교육 강화
첨단산업 허브 자리 매김
사람·기업 모이는 곳 조성"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 신년 인터뷰 대구 편입 30년, 지역경제 중심지로 도약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가 인터뷰를 통해 2025년 군정 비전을 밝히고 있다.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은 30년 전만 해도 대구의 변방으로 불리던 작은 도시였다. 지금은 대구의 중심이자 미래를 이끄는 도시로 거듭났다. 달성군은 외형적 성장에만 그치지 않았다. 교육·산업·관광·복지 등 모든 영역에서 확장하고 있다. 더 살기 좋은 미래를 향한 달성군의 도전은 현재 진행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2025년 신년사를 통해 '군민이 빛나는 달성'을 실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지난해 거둔 주요 성과는.

"2024년은 달성의 저력을 재확인한 해였다. 지방자치 경쟁력 전국 군 단위 종합 1위, 출생아 수와 합계 출산율 전국 1위, 기회발전특구 및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 등 다방면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청년문화센터 국비 60억 확보 등도 중요한 성과다. 27만 군민과 1천여 공직자가 함께 이뤄낸 결과다."

◆올해는 대구에 편입된 지 30주년 되는 해다. 계획은.

"그간 달성은 대구의 변방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대구를 먹여 살리는 핵심 지역으로 성장했다. 올해는 이러한 성장 기반을 토대로 미래를 준비하는 데 주력하겠다. 특히, 맞춤형 교육도시로의 도약, 첨단산업의 허브로 자리매김, 그리고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관광지 조성 등을 통해 더 살기 좋은 달성을 만들겠다."

◆교육 역량강화에 많은 공을 들이는 것 같다.

"아이는 달성의 미래다. 다양한 교육 기회를 공평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해부터 어린이집 특별활동비를 전액 무상 지원하고 있다. 어린이집 영어교사 전담 배치와 24시간제 어린이집 운영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달성어린이숲도서관 개관, 다사 지역 학교 신설, 500억원 규모 장학기금 조성 등 교육 분야 투자를 더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DGIST와 협력해 과학영재학교 유치를 추진하며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

◆경제와 산업 발전 청사진은.

"달성은 대구 경제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제2국가산업단지 유치, 모빌리티 특화단지 선정,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 등 첨단산업 기반을 장착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기술특례보증 실시 등으로 지역 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고,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 등을 통해 농촌 인력 부족 문제도 해결하겠다. 기업과 사람이 함께 모이는 활력 있는 경제도시가 목표다."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 개발 계획은.

"달성은 비슬산, 낙동강, 금호강 등 뛰어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올해는 비슬산 관광지 조성, 도동서원 경관테마원, 디아크 수변문화공간 개발 등으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화원 워터프론트 개발 등 캠핑과 레포츠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꾀하겠다."

◆복지와 지역 균형 발전 전략은.

"노인 일자리 예산은 역대 최대인 206억원으로 확대편성했다. 장애인 복지관 확충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글로벌센터 건립도 순항 중이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각 읍·면에 복합커뮤니티센터와 복합문화센터를 설립하고, 노후화된 행정복지센터 재건축사업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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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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