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취재·편집시스템에 도입
신속 보도·독자와 접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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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대구 동구 신천동 영남타워에서 열린 '2025년 영남일보 시무식'에서 이승익 사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
올해 창간 80주년을 맞은 영남일보가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힘차게 출발했다. 영남일보는 2일 오전 대구 동구 신천동 영남타워에서 전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시무식을 열고, '혁신·상생·지속가능성' 세 가지 키워드를 토대로 올 한 해 새롭게 도약하자고 의지를 다졌다.
이승익 영남일보 사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뱀은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독을 생성하지만, 겨울철엔 독성이 강해져 스스로를 위협할 수 있다"며 "활동을 최소화하는 동면기를 적절히 활용하는 뱀처럼, 우리도 무엇을 준비하고 언제 도약할지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남일보는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지역민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단언했다. AI를 활용한 취재와 편집 시스템을 도입해 심층 기사를 더 빠르게 전달하고, 창간 80주년 기념 특별 홈페이지 등으로 독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영남일보는 지난 80년간 지역과 함께 현대사의 중심을 걸어왔다"며 "앞으로도 혁신과 상생의 정신으로 대구경북 지역민과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