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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배치 불만"…'만취' 시내버스 기사, 버스 몰고 회사 돌진

2025-01-03 17:07

2일 오후 달성군 한 시내버스회사 차고지
만취 상태 버스 몰고 회사 건물 들이받아
"차량 배치 등에 불만" 진술

영남일보DB.

대구에서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만취 상태로 버스를 몰고 회사에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6분쯤 달성군의 한 시내버스회사 차고지에서 50대 운전기사가 술에 취해 버스를 몰고 회사 사무실 건물을 들이받았다.

당시 운전기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알려졌다. 건물 안쪽 사무실에 직원 5명이 있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해당 운전기사는 회사의 차량 배치 등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음주 운전 혐의로 기사를 입건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