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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택시 운행 확 달라진다.

2025-01-05

K맘택시 경북 최대 150대 운영
냉난방기 갖춘 기사 쉼터 설치

구미시, 택시 운행 확 달라진다.
구미시가 원평마을 문화센터 부지를 활용해 설치한 유턴 구역에서 회전하는 택시.<구미시 제공>
구미시, 택시 운행 확 달라진다.
구미시가 순천향병원 앞 인도에 설치한 미세먼지 택시 정류장.<구미시 제공>

구미지역 택시 서비스가 교통약자 중심의 서비스 확대와 택시 기사 복지 개선으로 확 달라졌다.

지난 1일부터 임산부 전용 ‘K맘 택시’는 별도의 이용권이나 증빙 절차 없이 전용 앱을 통해 호출부터 등록이 가능한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경북에서 가장 많은 150대를 운영하는 K맘 택시의 기본요금은 1천100원, 최대 요금은 3천 원으로 임산부는 매월 10회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임산부 1천48명이 등록했다. K맘 택시와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 이용은 지난달 5천606건이었다. 현재 51개 농촌 마을 1천325명이 이용하는 행복택시는 NFC 카드를 활용한 DRT정산 시스템(전자 정산)을 도입해 투명성과 효율성을 한층 강화했다.

택시 서비스의 최일선에 있는 택시 운전기사를 위한 쉼터도 마련했다. 순천향병원 앞 인도에 냉·난방기, 휴대전화 무선 충전기를 갖춘 '미세먼지(없는) 택시 정류장'을 설치했다. 이곳 쉼터는 택시 기사와 시민이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구미시는 택시 기사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던 구미역 앞 유턴 구역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원평마을 문화센터 부지를 이용해 수십 년간 이어온 불법 유턴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구미역 앞 유턴 구역 설치로 택시 기사는 2~3㎞ 운행 이후 되돌아오는 번거로움을 덜게 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교통복지의 핵심은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교통약자 서비스 확대와 운수 종사자 복지 개선으로 시민 복지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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