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슨 발목 부상으로 결장
신승민 4쿼터에서 12득점
5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KBL)'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의 경기에서 신승민이 득점 후 세레머리를 하고 있다. |
가스공사가 선수들의 고른 활약 끝에 승리하며 연승을 기록했다.
5일 오후 4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KBL)'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4-77로 승리했다.
선발로는 신승민·차바위·이대헌·유슈 은도예·샘조세프 벨란겔이 나섰다. 이날 경기에서 앤드류 니콜슨은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다. 경기 전 강혁 감독은 "니콜슨이 경기에 뛰고 싶은 의지가 강하다. 몸이 올라오는 상황인데 부상이 나와 답답해한다"면서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한다. 이번 경기는 쉬라고 했는데 직접 응원하고 싶다고 따라 나왔다 "고 말했다.
이날 경기의 MVP는 신승민이다. 신승민은 3점슛 6개를 시도해 3개, 야투에선 10개 중 6개를 성공해 17득점을 올렸다. 특히 4쿼터에선 12득점을 기록했다.
1쿼터부터 치열하게 맞붙었다. 은도예, 이대현, 신승민 등이 슛에 성공했다. 그러나 턴오버와 슛미스로 1쿼터를 15-17로 마무리했다.
2쿼터에선 벨란겔이 활약했다. 전현우가 3점슛을 연속으로 성공했다. 벨란겔도 3점슛에 성공했다. 이어 은도예의 덩크슛이 나오며 점수는 벌어졌다. 벨란겔이 스틸 후 은도예에 패스했다. 패스를 받은 은도예는 덩크슛으로 연결했다. 2쿼터는 38-37로 마무리됐다.
3쿼터 가스공사에 위기가 찾아왔다. 경기를 시작하며 벨란겔, 은도예, 정성우의 슛이 나오며 앞서나가는 듯했다. 그러나 턴오버가 나오며 정관장과 동점이 됐다. 이어 정관장의 3점슛이 나오며 역전을 허용했다. 경기 종료 직전 이대헌이 굿디펜스 후 자유투에 성공하며 59-57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선 신승민과 은도예가 해결사로 나섰다. 은도예가 두번이나 공격리바운드 후 슛에 성공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신승민은 3점슛, 자유투 등을 넣으며 12득점을 올렸다.
한편, 가스공사는 오는 7일 오후 7시 서울 SK 나이츠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원정 경기를 펼친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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