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열매에 4천42만4천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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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대구 중구의 한 음식점에서 '강식당2' 행사를 진행한 삼성라이온즈 선수들과 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선수단이 팬 초청 행사 수익금 전액 4천42만4천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대구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강민호를 비롯한 삼성라이온즈 선수들은 지난달 중구 삼덕동 소재 한 음식점에서 야구팬 600명을 초청해 '강식당2' 행사를 진행했다. 강민호 선수가 기획한 이 행사는 삼성 선수들이 한 시즌 응원을 보내준 팬들을 초청해 직접 고기를 구워주는 것이다.
선수단은 행사에서 발생한 수익금과 현장에서 사인볼과 굿즈를 판매한 수익금을 합쳐 대구사랑의열매에 전액 기부했다. 기탁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소외된 이웃 및 복지사업에 전달될 예정이다.
강민호 선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삼성라이온즈를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뜻깊은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삼성 선수들과 지속적으로 따뜻한 나눔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주현 대구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구단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마음을 모아 전달해주신 성금은 어려운 이웃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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