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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 인구지표 상승으로 12년 만에 웃었다

2025-01-06

출산율 전년도 보다 6.4% 상승
혼인건수 14% 높아져 인구지표 반등
생애주기별 특스시책 효과

경북 구미시, 인구지표 상승으로 12년 만에 웃었다
지난해 11월 구미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구들목 행사를 마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있다.<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도입한 저출산 극복 및 인구 유출 예방책이 성과를 보여 지난해 인구 지표는 큰 폭으로 호전됐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구미시의 출생아 수는 전년도 보다 6.4% 증가한 2천14명이었다. 출생아 증가는 인구 감소가 시작된 2012년 이후 12년 만이다. 지난해 혼인 건수는 2023년보다 14% 늘어난 1천705건이었다. 구미시의 출생아 및 혼인 건수 반등은 인구 감소세 완화를 이끌었다. 지난해(686명) 구미시의 인구 감소는 2023년(2천604명) 대비 무려 4배나 줄었다.

구미시의 연도별 인구 감소는 2019년 1천752명, 2020년 3천414명, 2021년 3천747명, 2022년 4천471명이었다. 지난해 구미시 인구 감소가 2022년과 비교하면 무려 85%(3천785명)나 줄어든 것이다. 취업 연령대인 25~29세 청년층 유입도 눈여겨 볼만하다. 지난해 11월 말까지 구미시의 청년층 순 유입(98명)은 2023년(-87명) 보다 185명 늘어나 청년층 증가에 신호탄을 쏘았다.

구미시는 인구지표 상승을 위해 올해도 △산모 산후조리비 지원 △원룸 공실 해소 청년근로자 지역정착을 위한 전·월세 지원 △타 지역 통학 청년 대학(원)생 철도교통비 지원 사업 등 저출산과 인구 유출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민생 경제와 접목한 지속 가능한 주기별 생애 인구 정책 수립으로 미래가 돋보이는 도시발전에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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