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50108010001062

영남일보TV

TK신공항 의성 화물터미널 입지, 어떻게 결론날까?

2025-01-08 19:04

TK신공항 기본계획안 "의성 화물터미널 입지, 협의 결과 기본계획 반영"
의성군과 국토부 희망 부지 서로 달라…의성군 "지역 의견 제출할 예정"

TK신공항 의성 화물터미널 입지, 어떻게 결론날까?
출처- 대구경북통합신공항(민간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안 요약본. 국토교통부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 사업 추진관련, 핵심 현안인 의성 화물터미널 입지 문제가 향후 어떤 방향으로 결론이 날지에 대해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황상 TK신공항 기본계획은 이달 중에 고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달 신공항 기본계획안 열람 공고가 시작(영남일보 12월27일 보도)됐다. 하지만 의성군 화물터미널 입지에 대해선 아직 결론나지 않았다.

지자체 일각에선 지난달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탓에 국토교통부가 경황이 없어, 의성 화물터미널 입지 협의도 다소 늦춰지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달 26일 공개된 '신공항(민간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안'에는 "특별법에 따른 물류중심 공항 실현을 위해 경북도와 의성군에서 의성지역에 화물터미널 추가 설치를 건의했다"며 "현재 의성군 화물터미널 입지안에 대해 경북도 및 의성군과 협의 중에 있다. 협의 결과에 따라 기본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명시돼 있다.

아울러 국토부는 의성 화물터미널과 관련해 '지역 건의안 1·2' '입지 대안' 등 총 3개 입지안을 제시했다.

신공항 기본계획안에는 활주로 규모, 신공항 구축 방향, 항공 수요 전망 등이 구체적으로 적시돼 있다. 대구경북지역 주력산업 및 미래 신산업에 기반해 양 지역 항공화물 주요 수출품목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하지만, 의성 화물터미널 입지는 아직 미정이다.

기본계획안 상의 지역 건의안 1은 신공항 활주로 기준 서쪽, 건의안 2와 입지 대안은 활주로 동쪽에 위치해 있다.

의성군은 활주로 서쪽을, 국토부는 활주로 동쪽을 화물터미널 부지로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성군은 화물 터미널의 미래 확장성 등을 고려했고, 국토부는 경제성과 효율성에 비중을 둔 것이다. 최종 결론은 아직 도출되지 않았다.

의성군 측은 "기본계획안에 대한 지자체의 의견을 제출할 때 화물터미널 입지 관련 지역의 의견을 담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구시 관계자는 "의성군 화물터미널 입지 협의가 원활하게 잘 마무리되길 바란다. 이달 중에는 국토부의 신공항 기본계획이 고시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노진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