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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백골단’ 논란 국민의힘 김민전 제명 추진

2025-01-10 15:44

김 의원, 9일 ‘백골단’으로 불리는 尹관저 사수 ‘반공청년단’ 국회 기자회견 주선

야당, 김민전 의원 제명촉구 결의안 제출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진욱 의원,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 정혜경 진보당 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서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 제명촉구 결의안을 제출한 뒤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0일 '백골단' 논란을 일으킨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에 대한 제명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 의원은 지난 9일 이른바 '백골단'으로 불리며 윤석열 대통령 관저 사수 집회를 벌이는 '반공청년단'의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한 바 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김 의원 제명촉구 결의안을 제출하겠다면서 “국민의힘이 공당이라면 독재 정권의 망령을 국회로 끌어들인 김 의원을 당장 중징계하라"라고 촉구했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고작 범죄자 하나 지키겠다고 이런 폭력 조직이 만들어진 것도 충격적인데, 김 의원이 이들을 국회로 끌어들여 기자회견까지 했다"며 “단단히 미친 것 같다"고 비판했. 이어 “김 의원이 이런 대업을 이루고 나서 퍽 고단했던지 국회 본회의장 안에서 또 숙면을 취했다"며 “오죽하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잠자는 국회 백골공주'라는 별명까지 붙였다"라고 했다.

정진욱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에 극우 폭력을 상징하는 '백골단'이라는 이름의 단체를 끌어들여 국회를 모독하고 내란방조범임을 스스로 입증한 김민전은 국회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이) 백골단 명칭이나 실체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기자회견을 주선한 것은 적절치 못했다"라면서도 “김 의원이 본인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를 했기 때문에 징계 사유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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