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 등 2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수협서 개최
지속 가능한 수산 기반 조성 등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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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포항수협에서 열린 수산 분야 주요 시책 설명회에서 손정호 포항시 해양수산국장이 발언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
경북 포항시가 지속 가능한 수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주요 사업을 어업인들과 공유했다.
포항시는 지난 9일과 10일 지역 수협에서 어업인과 수산물 가공업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수산 분야 주요 시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올해 해양수산분야에 270억 원을 투입해 83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어업인 경영 위기 극복 체계적인 어업 활동 지원 △기르는 어업 기반 확충 양식특화 농공단지조성 △수산자원 관리방식 전환 수산자원 서식지 회복 △창조어업실현 수산물 소비촉진 및 스마트 유통망 구축 △다목적 행정선 연오세오호 수산진흥 및 어업지도 활동 등이 있다.
이날 참석한 어업인들은 여러 사업 중에서도 '수산물 위판 수수료 지원사업' 등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들에 많은 관심을 표했다. 어민들은 급격한 수산자원 감소에 따른 수익 악화가 누적되며 최근 큰 어려움에 부닥쳐 있다. 이에 포항시도 어민 소득 증대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손정호 포항시 해양수산국장은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도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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