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도시와 마이스 산업의 융합 통해 지속 성장 도모
"포항형 시그니처 국제회의로 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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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스위스를 방문한 포항시 대표단이 유엔환경계획(UNEP) 제네바 사무국을 방문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
마이스 산업 중심도시로 변화를 꾀하고 있는 경북 포항시가 올해 국제 환경 포럼인 WGGF(세계녹색성장포럼)를 개최한다.
포항시는 이미 철길숲으로 대표되는 그린웨이 정책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녹색도시로 탈바꿈했다. 이를 마이스 산업과 접목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있다.
포항시는 13일 국제 환경 포럼인 WGGF(세계녹색성장포럼)를 개최해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해법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시는 WGGF 포럼에서 탄소중립 실천 비전 선포, 포항시 환경 앰배서더 위촉, Pre-UGIH S.I.W.를 개최할 계획이며 향후 이를 포항형 시그니처 국제회의로 자리 잡도록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2026년 완공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의 운영과 관리를 담당할 전담 조직인 재단법인을 올해 상반기에 출범할 계획이다. 해당 재단법인은 전문성과 공공성을 갖춘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포항의 마이스 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글로벌 마이스 산업의 혁신 융합지로 도약해 지역을 넘어 세계와 소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선도하는 미래지향적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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