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포읍·문무대왕·양남면 대상…주민 최대 1천만 원·기업 5천 만원
연리 1.5%, 2년 거치 5년 분할 상환 조건
경주시청 전경. <영남일보DB> |
경주시가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과 기업의 경제적 지원을 위해 '2025년도 발전소 주변지역 융자사업'을 시행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감포읍, 문무대왕면, 양남면 등 발전소 반경 5km 이내 지역 주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주민복지와 기업유치를 지원하는 두 가지 사업으로 나뉜다. 지원 규모는 총 13억 원으로, 주민은 최대 1천만 원, 기업은 최대 5천만 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다. 금리는 연 1.5%로, 2년 거치 후 5년 동안 균등 분할 상환 조건이다. 시는 지난해 동일 사업으로 42가구와 17개 사업체에 약 10억 4천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융자 신청은 오는 11월 28일까지 해당 지역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대행 업무는 농협은행과 IM뱅크 경주영업부가 맡으며, 기업 융자의 경우 경북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서가 필요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융자사업이 고금리와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과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성재기자 blowpaper@yeongnam.com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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