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올 시즌 캡틴 '완델손' 선임
-부주장은 한찬희·이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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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 포항 주장단 이동희(왼쪽부터), 완델손, 한찬희.<포항스틸러스 제공> |
포항스틸러스 구단 최초로 주장 타이틀을 얻었던 완델손이 한번 더 주장을 맡는다.
포항스틸러스는 14일 올 시즌 주장에 완델손, 부주장에 한찬희와 이동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구단 최초 외국인 주장' 타이틀로 팀을 이끈 완델손은 구단의 신임을 얻어 다시 한번 팀을 이끌게 됐다.
또, 선후배 간 가교 구실에 충실했던 한찬희 역시 신임을 얻어 올 시즌에도 부주장을 맡는다. 2000년생 이동희는 어린 선수들을 대표한다.
완델손과 한찬희는 "지난해보다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 감독님이 2년 연속 믿음을 주신 만큼 팀이 좋을 때나 어려울 때나 힘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올해 우리가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동희는 "프로 선수가 되고 주장단에 선임된 게 처음이라 감회가 새롭다. 두 형을 보필해서 선임 선수들과 잘 소통하고, 어린 선수들을 잘 챙겨 더욱 단합이 잘될 수 있도록 보탬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포항스틸러스는 지난 5일 태국 후아힌으로 1차 동계 전지훈련을 떠나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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