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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자금 숨통 틔운다…달성군, 120억 특례 보증

2025-01-15

대출이자 2% 지원, 2년간 저금리 혜택…“현실적 대안 마련”

소상공인 자금 숨통 틔운다…달성군, 120억 특례 보증
대구 달성군과 대구신용보증재단 관계자 등이 군청에서 '2025년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이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다. 이번 지원책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지역 경제와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달성군은 최근 대구신용보증재단, 농협은행 달성군지부, iM뱅크 화원지점, 읍·면 새마을금고와 함께 '2025년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자금 지원은 달성군이 대구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을 출연하고, 이를 바탕으로 총 12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출연금의 12배에 달하는 보증 규모는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자금 지원을 가능하게 할 뿐 아니라 대구시 구·군 중에서도 최고 수준이라는 게 달성군 측의 설명이다.

특례보증은 소상공인들의 대출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달성군은 대출이자 중 2%를 2년간 지원하며, 소상공인들은 2%대의 저금리로 최대 3천만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다. 또 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1천만원 보증 지원도 포함됐다.

이번 지원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다. 120억원 규모의 자금은 1차 84억원, 이후 2차 36억원으로 나눠 운영돼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는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특례보증과 이차보전 지원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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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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