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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한 달' 대경선, 87만명 날랐다…예측수요 60%

2025-01-15 11:18

하루 2만8천명 수송, 예측수요 59.9%
평일보다 주말, 출퇴근보다 낮 시간 집중
호기심, 관광, 쇼핑 등 비고정 승객 많아
승하차 많은 역 대구역, 구미역 순
대기승객 오후 1시 직후 열차 가장 많아

개통 한 달 대경선, 87만명 날랐다…예측수요 60%
대경선 이미지. <영남일보DB>
개통 한 달을 맞은 비수도권 최초 광역철도 대경선의 이용객이 87만 명을 넘어섰다. 평일보다 주말에, 출·퇴근 시간대보다는 낮 시간대 승객이 집중됐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개통일(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3일까지 한 달 간 대경선을 이용한 승객은 총 87만2천495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은 2만8천145명이다. 당초 예측수요 4만6천982명(기본계획)의 59.9% 수준이다.

평일보다 주말 승객이 더 많았다. 평일 하루평균은 2만6천123명, 주말 평균은 3만2천391명으로 나왔다. 최대 수송일은 지난달 25일(4만5천118명)이었다. 아직 고정승객보다는 개통으로 인한 호기심, 관광, 쇼핑 등 비고정 승객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승하차 인원이 많은 역은 대구역(일평균 6천283명), 구미역(일평균 5천795명) 등의 순이었다. 특히 대구역 경우 전체 수송의 22.3%를 점유, 동성로 및 인근 상권의 활성화와 상호 연관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대기 승객은 경부선 선로 점검으로 상·하행 열차가 일시 운행을 중지하는 낮 12시~오후 1시 직후 출발 열차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개통 한 달 대경선, 87만명 날랐다…예측수요 60%
대구시는 대경선 개통과 함께 대중교통 광역환승제를 기존 3개 지자체(대구·경산·영천)에서 9개 지자체(김천·구미·칠곡·성주·고령·청도)로 확대 운영 중이다. 시내버스·도시철도와 환승할인(50% 운임할인)으로 시·도민의 교류 확대 및 교통비 절감, 교통약자 접근성 향상 등에 기여했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시·도민에게 보다 편리한 열차 이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대경선 열차운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관계기관과 상시 협의하고 있다"며 "대경선이 대구와 경북을 하나로 이어 주는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나가겠다"고 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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