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농업 정책과 영농기술 알려드려요"

경북농업기술원 오는 3월6일까지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경북농업기술원이 마련한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에 참여한 영천지역 농업인들이 강사의 설명을 듣고있다. 경북농업기술원 제공

경북농업기술원이 올해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이어간다.

이번 교육은 오는 3월 6일까지 시·군별로 263회에 걸쳐 진행된다. 대상 농업인 수만 3만3천여명에 이른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통해 새롭게 바뀌는 농업 관련 정책 뿐만 아니라 새로운 영농기술과 신품종을 소개하는 등 농업 경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는 각 시군별 주요 작목과 새로운 소득작물 등 지역의 실정에 맞게 다양한 과정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별 특화작목 재배 기술 뿐만 아니라 △기상재해 대응 기술 △과수화상병 예방 △토양 관리 △농기계 활용 등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비한 교육으로 진행된다.

앞서 경북농업기술원은 △새해 달라지는 농업정책 △농업대전환 △새롭게 육성된 품종 △식물방역법 개정 시행에 따른 과수화상병 농업인 준수사항 △농업인 안전 예방 가이드 등을 수록한 부교재를 제작, 시·군에 배부했다.

또 시·군별 주요 교육장에 대한 현장모니터링을 통해 교육 진행의 문제점과 애로사항, 개선 사항 등을 파악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효율적인 교육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일정과 과정은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바탕으로 지역 농업인들이 한 해 영농계획 잘 세우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들이 급변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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