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당성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포항형 AI 가속기센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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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16일 'AI 가속기센터 민관산학연 협력모델 타당성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포항시 제공 |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전에 뛰어든 경북 포항시가 자체적인 AI 가속기센터 구축을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포항시는 16일 경북도와 대학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AI 가속기센터 민관산학연 협력모델 타당성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AI 가속기란 AI 모델의 연산 등에 특화된 하드웨어 장치를 말하며, 그래픽카드의 GPU와 같은 칩 등을 뜻한다. 이번 용역을 통해 시는 △AI가속기 관련 현황 분석 △포항지역 AI가속기센터 구축 여건 분석 △포항형 AI가속기센터 설계 △포항형 AI가속기센터 구축 예산 산정 및 타당성 검토 등을 진행했다.
시는 이번 포항형 AI 가속기센터 구축 외에도 국내 AI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도록 보유한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 성공을 위한 인프라 확보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포항은 기업, 대학, 연구소 등 혁신 주체 간 집적화가 강한 도시"라며 "포항이 국내 AI 대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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