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 상한가 배경?…젠큐릭스 ·딥노이드 등 의료AI株 ‘들썩’

코어라인소프트 로고

코어라인소프트가 상한가로 치솟는 등 의료AI 관련주가 강세다.

16일 코스닥 시장에 따르면 코어라인소프트(384470)는 이날 오전 10시1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0%(1770원) 오른 7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회사의 주요 제품 'AVIEW LCS'가 지멘스 제품과의 비교 연구 결과로 기술적 우위를 입증한 데 따른 기대감으로 긍정적 투심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이날 국제 학술지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를 통해 자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에이뷰 엘씨에스(AVIEW LCS)'의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해당 분야 세계 1위 기업 '지멘스'의 제품과 직접적인 비교를 통해 진행됐다. 코어라인소프트의 'AVIEW LCS'와 세계 최대 의료영상 진단 전문 기업인 지멘스의 '체스트CT익스플로러(ChestCTExplore)'를 비교 분석한 결과 지멘스 제품 대비 25%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특히 지멘스의 제품은 결절 크기가 클수록 Lung-RADS 점수의 일치도가 떨어졌으나, AVIEW LCS는 모든 결절 크기에서 일관되게 높은 일치율을 유지해 크기에 따른 성능 편차가 적음을 증명했다.

이러한 결과는 코어라인소프트의 기술이 조기 폐암 검진에서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임을 입증함과 동시에, 회사가 추진 중인 글로벌 프로젝트에서의 수주 가능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평가된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최근 론칭한 AI 플랫폼 '코어에이랩(CORE:ALAP)', '코어엑스에이아이(CORE:XAI)'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AI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방침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2012년 설립 이후 AI 기반 의료영상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해왔다. AVIEW 시리즈는 폐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관상동맥석회화 등의 질환을 조기에 검출하는 데 특화된 기술력이다.

현재 회사는 국립암센터와 협력해 국내 폐암 검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독일과 이탈리아 등 유럽의 다국적 폐암 검진 프로젝트에서도 주요 솔루션으로 채택됐다. 특히 독일 북부 HANSE 프로젝트와 이탈리아의 ILSP, 유럽 6개국이 참여하는 4-ITLR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한편, 같은시각 네이버 pay 증권에 따르면 의료AI 관련주는 젠큐릭스 27.85%, 딥노이드 5.84%, 셀바스헬스케어 4.13%, 파로스아이바이오 3.80%, 루닛 3.79%, 노을 2.89%, 디엔에이링크 2.68%, 제이엘케이 2.53%, 뷰노 2.13%, 엔젠바이오 2%, 랩지노믹스 1.93%, 드림씨아이에스 1.87%, 인성정보 1.73%, 신테카바이오 1.67%, 셀바스AI 1.63%, 쓰리빌리언 1.61%, 모아데이타 1.41%, 소니드 1.23% 등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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