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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은 대구 중구에서" 근대골목 등 체험행사 풍성

2025-01-23 11:19

야간관광 프로그램 '밤마실 투어' 진행

대구 중구 근대골목 명소 이상화고택의 모습. <중구청 제공>

대구 중구청이 설 명절을 맞아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근대골목 등에서 다채로운 이벤트를 운영한다.

'계산예가(서성로 6-1)'와 '이상화·서상돈 고택'에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 고리던지기, 한복(근대복)체험 등 민속놀이 체험 △룰렛게임 △양궁체험 △박 터트리기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오후 1~ 3시까지는 공연 연주와 아트체험이, 오후 3~5시까지는 장구체험과 아트체험이 진행된다.

약령시 관광안내소 앞(약령시 한의약박물관)에는 이동형 홍보차량인 청라버스를 배경으로 포토존이 세워진다. 관광객에게 폴라로이드 사진을 제공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중구청은 설 연휴 기간 동성로 일원에 골목문화해설사를 배치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근대골목 관광해설을 제공한다. 계산예가, 약령시, 김광석길, 메트로센터, 청라언덕관광센터 등 관광안내소 5곳도 정상 운영된다. 특히, 올해 새롭게 운영되는 청라언덕관광센터는 여행객들을 위해 캐리어 보관용 물품함을 마련했다.

중구만의 특별한 야간관광 프로그램인 '밤마실 투어'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운영된다. 투어신청은 계산예가 관광안내소를 통해 가능하다.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은 "대구를 찾은 귀성객과 가족, 연인, 친구들이 설 명절 연휴기간에 근대골목을 포함한 중구 곳곳에서 다양한 체험 행사와 이벤트를 통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